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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일일제자 옹성우, '흥 폭발' 에이스 면모…사부 김덕수 '감탄'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23 09:50 / 기사수정 2020.03.23 09: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일일 제자 옹성우가 첫날부터 에이스에 등극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일일제자 옹성우가 등장, 한류의 원조 김덕수 사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윤과 육성재 졸업 후 남은 신세기(신성록, 양세형, 이승기)는 국악당에 입성했다. 양세형은 “내가 이승기 팬이었을 때 승기가 예능에서 막내였는데 지금도 막내다. 6-70대 돼도 막내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록은 일일 막내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 친구 되게 좋아한다.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이 분이 믿고 보는 만능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일일 막내는 가수 옹성우였다. 옹성우는 인포 데스크에서 서프라이즈 깜짝 등장 이벤트를 준비했으나 신세기는 바로 일일 막내임을 알아봤다. 신성록은 “옹덩이로 이름 써달라”며 아재 개그를 선보였다.

또 양세형은 “옹녀 옹녀 선우옹녀”라고 말해 옹성우를 당황시켰다. 이날 옹성우는 1년 전 이승기의 집사부일체 챌린지를 떠올리며 따뜻한 코코아를 준비해왔다.


신성록은 옹성우에게 “그냥 바보 형이라고 불러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천천히 친해지자”고 말했다. 이에 옹성우는 양세형을 제외한 이승기, 신성록에게 “형들한테는 그냥 다가가도 되죠? 형들이랑은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답하며 능청스러움을 뽐냈다.

옹성우는 또 이승기에게 “오랜 저의 롤모델”이라며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불이 꺼지고 한류의 최강자들이 영상에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사부는 한류의 씨앗입니다’라는 문구가 뜨며 영상이 마무리됐다. 옹성우는 “한국의 문화를 알린 분이다. 공연도 많이 하시고 국위선양을 하신 분이다”라고 사부를 소개했다.

이어 공연이 시작됐다. 이날의 사부는 '한류 씨앗' 김덕수였다. 사물놀이에는 상모 연희와 디제잉이 함께했다. 원조 한류 사물놀이의 모습에 멤버들은 격한 환호를 보냈다.

이승기는 "가까이서 보니까 에너지 넘치고 너무 신난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심장이 아직도 두근 거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덕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유전자, 그게 신명이다. 그걸 공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디제잉과 컬래버에 대해서 김덕수는 “저는 코 흘릴 때부터 컬래버했다. 예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창조다. 전통은 답습하고 전래되는 게 아니다. 본질은 지키면서 시대에 따라서 옷을 갈아입는 것이다. 그게 전통의 진실한 정신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기가 “사부님, 발라드도 가능하냐”고 묻자 김덕수는 “절대적이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덕수는 데뷔한 지 63년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덕수는 사물놀이 악기의 기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양세형은 "사부님이 사물놀이의 창시자라는 말에 놀랐다. 원래는 사물놀이라는 말이 없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덕수는 "없었다. 풍물이라고 했었다. 사물 악기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상징이 있다. 최소의 악기로 하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김덕수는 “여러분이 배우셔야 한다. 배운 걸로 신명 파티를 할 거다. 아까 했던 것보다 더 큰 공연을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북악산 김덕수의 비밀 학당에 등장했다. 신성록은 "제가 황후의 품격을 촬영했을 때 여기가 제 집이었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김덕수는 “신명 오디션을 보겠다”고 말했다.

김덕수는 1번 타자 신성록에 동살풀이를 연주했다. 김덕수는 “굉장히 멋진 장단이다. 힙합 장단이다”이라고 말했다. 신성록은 장단에 몸을 맡긴 채 막춤을 선보였다. 김덕수는 “100점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춤이 좋았다”고 말했다.

2번 타자는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의 춤에 김덕수는 “어느 동네 춤사위냐”고 물으며 감탄했다.

이어 옹성우가 등장했다. 김덕수는 우리나라의 대표 장단인 굿거리 장단을 연주했다. 옹성우는 한국의 리듬 속 이국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김덕수는 “마지막 비보잉 같은 헤드스핀까지 맘에 들었다. 내일 할 기회기 있을 거다”라고 호평했다.

마지막 타자 이승기는 자진모리 장단에 몸을 맡겼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세마치 장단에 맞춰 4인 4색 신명을 드러냈다. 이 모습에 김덕수는 “아무나 '집사부일체' 멤버 되는 게 아니라는 게 확인됐다”고 감탄했다.

다음으로 상모 돌리기 시범이 이어졌다. 명인들은 신나게 뛰놀며 칼군무부터 공중 옆돌기까지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다. 이승기는 “소름 돋았어. 전율이 막 올라온다”고 감탄했다.


이어 멤버들은 상모를 직접 착용하고 상모 돌리기에 나섰다. 김덕수는 “목으로 돌리는 게 아니라 오금질로 돌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자유자재로 상모를 돌려 사부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옹성우 또한 바운스를 느끼며 빠르게 습득했다.

이어 띠의 길이가 18m인 열두발 상모 시범이 이어졌다. 명인은 두꺼비 사위와 달맞이 사위를 선보였다. 옹성우는 12발 상모에도 성공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옹성우는 “느낌은 이게 훨씬 더 잘 온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12발 상모를 돌리며 개구리 점프까지 선보였다. 김덕수는 “이 중에 제일 잘하시는 분을 내 공연 때 솔로로 데뷔를 시킬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모 돌리기로 물병 맞추기가 진행됐다. 양세형은 힘으로, 옹성우는 정확도로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김덕수는 “좀 더 두고봐야겠다”고 말하며 속전속결 진행을 펼쳤다. 이에 양세형은 “이경규 선배님보다 빠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장구 치기였다. 김덕수는 스파르타식 강의로 멤버들에게 휘모리 장단을 가르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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