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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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옹성우X매니저, 무명 시절부터 함께한 의리 '뭉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22 06:50 / 기사수정 2020.03.22 0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옹성우와 그의 매니저가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옹성우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옹성우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매니저 일을 하고 성우와 시작해서 성우만 계속하고 있다. 스케줄을 하면서 물을 안 먹는 게 큰 걱정이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옹성우 매니저는 "어머니께서 문자가 오셨다. '물을 잘 안 먹는다. 옆에서 잘 챙겨주면 좋겠다'라고 연락이 오셨다. 하루 종일 한 모금 마신 적도 있다"라며 밝혔다.

이후 옹성우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옹성우는 산속에서 진행되는 야외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수중 촬영을 하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그러나 수중 촬영은 여러 번 NG가 났고, 옹성우 매니저는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 얼굴이 관리가 안 되더라. '어떡하지. 더 챙겨줄 건 없나' 싶었다"라며 걱정했다.

특히 옹성우 매니저는 물 밖으로 나와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 담요를 온수에 적셔 준비하는 등 옹성우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어 옹성우 매니저는 "같이 일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옹성우라면 어떨까. '정말 힘든데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 싶다. 잘하는 거 보면 대단한 거 같다"라며 감탄했고, 옹성우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또 옹성우 매니저는 영상 편지를 통해 "연습생 때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했던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게 너무 뿌듯하다. 처음에 '누구 매니저 하고 있냐'라고 했을 때 네 이름을 말하면 아무도 몰랐지만 지금은 옹성우라고 말할 때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 해야 될 게 더 많은 거 같다.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옹성우는 영상 편지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고, "형이 언젠가 차 타고 가다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나는데 강남 큰 영화관 건물 위에 포스터가 붙여져 있는 거 보고 '저기 네 얼굴이 걸려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같이 그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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