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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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주지훈, 김혜수 과거 모두 알았다…"센 척하지 마" [종합]

기사입력 2020.03.21 23: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이에나' 주지훈이 김혜수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됐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0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윤희재(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H팀은 그노시스의 실소유주 트리니티 공략에 나섰다. 트리니티는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교주 백희준이 모든 걸 쥐고 있었다. 정금자는 "백 교주가 등장해서 오히려 쉬워졌다"라고 했고, 윤희재 역시 "사이비 종교가 더 구린 게 많을 테니까"라며 "정금자 변호사 전공이잖아요? 불법적인 뒷조사부터 하셔야죠"라고 밝혔다. 정금자는 "잘 아시네. 스마트하셔"라며 이미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금자는 이지은에게 최근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회사를 알아보라고 했다. 그중엔 이슘제약이 있었다. AP이언의 목표는 그노시스 제약이 아니었다. 정금자는 백 교주에게 아들 백승현, 딸 백운미가 있는 걸 알았다. 백승현은 그노시스의 재정 이사로 이미 만난 인물. 남은 건 백운미였다. 

정금자는 부현아(박세진)와 함께 백 교주를 만나러 갔다. 정금자는 "얼마 전 자제분을 만났다"라고 떠봤다. 백 교주는 딸 백운미를 만났다는 줄 알고 "그 아이 여전하군요. 회개하지 못했다"라며 "걔 거짓말에 속는 거다. 제가 감금, 폭행이 가당키나 하냐. 공소시효도 끝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금자, 부현아는 백 교주에게 아동학대를 당한 백운미에게 접근했다. 

그런 가운데 케빈은 정금자에게 꽃을 보내며 계속 구애를 했다. 우연히 케빈과 마주친 윤희재는 정금자에 대해 묻는 케빈에게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케빈이 "좋아하십니까? 정금자 변호사?"라고 묻자 윤희재는 동료들의 눈 때문에 "난 정변 같은 여자는 제 취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케빈은 "일관된 태도 기대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케빈은 정금자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왔고, "그노시스 얘기를 하러 밤늦게 찾아온 건 아니다"라고 했다. 정금자는 "그럼 이슘 얘기를 해볼까요?"라고 화제를 돌리며 "간단히 끝날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정금자가 소주를 꺼내며 다시 묻자 케빈은 "오늘은 다른 얘기하고 싶은데"라고 했다. 

그때 윤희재가 들어왔고, 정금자는 케빈에게 "케빈, 나랑 뭘 하고 싶은 거냐. 연애?"라고 했다. 케빈이 "맞다. 다른 관계를 원하는 거"라고 하자 이를 들은 윤희재는 나갔고, 정금자는 "그 제안은 일단 보류하자"라고 했다. 

한편 박주호(홍기준)는 이지은을 통해 아버지가 정금자를 찾아온 사실을 알았다. 정금자는 박주호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박주호는 아버지가 있는 교회를 찾아갔다. 아버지는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하며 "은영이한테 꼭 전해라. 전화를 안 받는 것까진 좋지만, 여긴 꼭 와야 한다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아니면 주님이 어떤 벌을 내리실지"라고 협박했다. 

박주호는 윤희재를 찾아와 법률 자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희재는 "지금부터 듣게 될 정금자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도 공유하지 않겠다. 제 모든 명예를 걸고 약속 지킨다"라며 정금자의 과거에 대해 말해보라고 했다. 

이후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백운미 말고 다른 방법을 찾으라고 했다. 윤희재가 "당신 마음 편할 것 같아? 센 척 속물인 척하면서 다칠 거 뻔한 길로 가서 내 피 말리지 말고"라고 하자 정금자는 "나에 대해서 안다고 생각해? 착각이야"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희재는 "아니. 난 충분히 아는 것 같은데?"라며 정금자의 원래 이름을 불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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