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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황혼 선수들의 예측 불허 미팅…이영래♥임종소 최종 커플 [종합]

기사입력 2020.03.20 23:08 / 기사수정 2020.03.20 23:0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편애중계' 이영래와 임종소가 커플이 됐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황혼 선수들의 3 대 3 미팅이 그려졌다.

이날 야구팀 송정식은 장성자에게 호감 꽃다발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저랑 연락하는 도중에 남사친 정리를 할 수 있냐. 연락처를 주고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냐"라며 애프터를 신청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축구팀 이영래는 임종소에게 직접 떡을 썰어주며 관심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매력을 어필했다.

하지만 호감 꽃다발을 이숙에게 건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임종소의 표정이 굳어졌다.

축구팀은 급하게 이영래를 호출했다. 그의 진짜 마음은 임종소에게 있었다. 이영래는 "1차에 이숙 씨한테 건네고 2차에선 임종소를 선택할 거다"라고 밀당작전을 밝혔다.


이에 안정환과 김성주는 "물 잔이 비었으면 채워줘라"라며 그를 코치했다. 두 사람의 코치를 들은 이영래는 곧바로 행동에 옮겼다. 임종소는 한결 마음이 풀어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이 종료된 뒤, 이영래-임종소, 송정식-장성자가 서로를 선택했다. 농구팀 강오상은 이숙을, 이숙은 이영래를 지목해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후반전은 MC 김정렬과 함께 진행됐다. 지난 트로트 대전에서 우승했던 전유진이 '사랑..하시렵니까?'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선착순 짝짓기 게임이 진행됐다. 앞서 장성자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내던 송정식은 게임 내내 그의 옆에 딱 붙어있었다.

그러나 송정식, 장성자, 임종소 셋만 남았을 때 송정식과 임종소가 서로 껴안아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장성자는 "우리 둘 사이는 완전 끝이 났다"라며 섭섭해했다.

이에 야구팀은 장성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우승 선물로 받은 홍삼 세트를 주라고 코치했다.

이후 강오상은 노래를 시작했다. 이때 이숙이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무대를 꾸며갔다. 강오상은 그의 손을 잡으려고 시도했지만, 이숙은 4번을 뿌리쳤다. 때마침 "당신도 울고 있네요"라는 가사가 흘러나왔고, 이를 보던 축구팀은 "농구팀 울고 있네요"라며 웃었다.

다음으로 이영래가 노래를 불렀다. 이때 반전이 일어났다. 이숙, 장성자, 임종소가 모두 그의 무대에 오른 것. 안정환은 "이게 축구로 따지면 해트트릭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숙은 앞서 색소폰 연주를 언급하며 "그 모습에 반했다. 미스터 색소폰으로 부르고 싶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영래의 마음은 임종소에게 향한 듯 했다. 그는 임종소가 무대를 꾸릴 때 직접 색소폰을 연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그러나 반전은 또 일어났다. 이영래가 돌연 "이숙에게 마음이 있다"라고 선전 포고한 것. 김성주와 안정환은 그러면 안 된다고 말렸지만 이영래는 "남자의 마음은 갈대와도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초토화시켰다.


이제 최종 선택만 남은 상황. 미팅 내내 예측할 수 없던 마음을 보이던 그들. 마지막으로 강오상은 이숙을, 송정식은 장성자를, 이영래는 임종소를 선택했다. 이숙과 장성자는 각자 마음을 거절했다. 임종소는 이영래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커플이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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