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금금밤' 홍진경의 어머니가 홍진영이 결혼했을 때의 심정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이하 '금금밤')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에서는 조세호, 남창희가 일일 코너지기로 등장해 홍진경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조세호는 "어렸을 때 홍진경 씨가 천재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홍진경의 어머니는 "우리 애가 책을 참 좋아해서 밥 먹을 때마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더라. 같이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진경이 결혼했을 때 심정이 어땠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네가 정말, 정말, 정말, 처음 말하는 건데"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는 "나는 곱게 시집을 보내고 싶었는데 그 어린애가 늦게 오더라. 귀가를 체크하려고 남편이랑 불침번을 섰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딸을 좋은 집에 시집을 보내는 게 소원이었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예식장 보내고 만세를 불렀다. 섭섭한 마음이 없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어머니는 "신혼여행 갔다 와서 진경이가 '나 시집 가서 되게 섭섭했지?'라고 묻더라"라며 "말 잘 해야 되겠다 싶어서 남편한테 윙크를 하며 '너 없는 빈방에서 울기도 했다'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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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