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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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신곡 '쉽게 쓰여진 노래', 무궁무진한 色의 시작"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3.24 08:00 / 기사수정 2020.03.20 18:0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6개월만에 돌아왔다. 

원어스는 24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쉽게 쓰여진 노래'를 포함한 첫 싱글 앨범 'IN ITS TIME'을 공개한다. 이번 싱글 'IN ITS TIME'은 지난 'US' 시리즈 3부작의 주제였던 빛, 시간, 공간을 통해 완성된 원어스만의 색깔로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칠해갈지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담은 앨범이다.

이를 위해 봄, 성장, 깨어남, 계절의 시작 등 만물이 아름다운 때를 만났음을 의미하는 'Everything is beautiful in its time'이라는 문장을 앨범의 주제로 녹여냈으며, 나아가 원어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의 전개를 알릴 예정이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엑스포츠뉴스를 만난 원어스는 6개월만에 컴백한 소감과 함께 활동에 대한 각오 등을 털어놨다.

"6개월만의 컴백인데 새롭게 준비한 앨범이기도 하고, 타이틀곡도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하는 장르예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어요.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환웅)

"지난 앨범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US' 시리즈로 빛, 시간, 공간을 주제로 삼아 색의 3요소를 보여드렸는데 이제 원어스의 색(色)을 칠해나갈 계획이에요. 앞으로 무궁무진한 색을 보여드릴 앨범의 시작이 될 것 같아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를 잘 소화하기 위해 연습과 노력을 많이 했으니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건희)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쉽게 쓰여진 노래 (A Song Written Easily)'를 비롯해 '꼭꼭 숨어라 (Hide and Seek)' 등 총 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쉽게 쓰여진 노래'는 RBW 김도훈 사단의 히트메이커 이상호 작곡가의 휘파람 테마와 리드미컬한 바운스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처연하도록 슬프지만, 이별이 끝이 아님을,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경쾌한 뭄바톤 리듬이 이중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원어스 멤버들은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어땠을까. 신곡에 대한 첫 느낌은 극과 극이었다고. "멤버들마다 반응 달랐는데 저는 분위기나 비트가 좋아서 '진짜 좋다. 우리랑 해도 어울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어요."(서호)

"저는 반대였어요. '이걸 우리가 한다고? 우리 곡이 맞는건가?' 살짝 고민했어요. 생소한 음악이라 좀 고민이 되고, 걱정도 됐어요. 이걸 하는게 맞는건가 싶었는데 듣다 보니 좋더라고요. 처음에 들었을 때는 생소했는데 연습하다 보니 이런 색깔도 표현할 수 있구나를 알게 됐어요.(이도)

"'가자' 활동할 때 동양미가 있고 특별한 콘셉트라 우리가 해도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팬들이 너무 좋아해주시고 하나의 색깔로 인정해주셔서 그때 오히려 감사했어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는 걸 좋아해주시고, 그 도전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지 않았나 싶어요. 원어스의 색을 칠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처음 나오는 노래라 '이게 원어스 색인가?'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원어스의 색은 무궁무진하고, 이제 시작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건희)

그렇다면 이번 곡 '쉽게 쓰여진 노래'는 대체 무슨 색일까. "이번 노래는 '지구색'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노래 공식 색상이 파란색, 그라데이션이 된 초록색, '투문'(팬들)을 상징하는 노란색, 실버글리터까지 여러 색이 모여서 공식색이 됐어요. 새로운 출발인 것 같아서 '지구색'인 것 같아요."(레이븐, 건희)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가사 표현'을 위해 노력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곡 작업을 하면서 형들이 가사 표현을 위해 노력했어요. 퍼포먼스도 어떻게 하면 한 가지 감정 표현보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까 고민하고, 스토리텔링이 다양한 곡이라 그걸 잘 표현하기 위해 계속 연습하고 연구했어요. 어떻게 하면 감정 변화들이 잘 느껴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환웅)

원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원어스가 'US' 3부작이 끝나고, 2020년에 발매하는 첫 앨범이다 보니 원어스 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제한을 둘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미지가 한정된 것이 아니라 어떤 콘셉트나 다 소화할 수 있는 팀이었구나를 알아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환웅)

"이 친구들이 나올 때마다 노래는 역시 좋고, 이번엔 뭘 할까 궁금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서호)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RBW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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