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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부+모금' 즐라탄 "바이러스야, 내가 간다"

기사입력 2020.03.19 11:55 / 기사수정 2020.03.19 12:0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모금에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즐라탄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한 사실을 주목했다. 즐라탄은 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com)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평소 화끈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즐라탄은 기부 방법도 마찬가지였다. 즐라탄은 10만 유로(약 1억4천억원)를 기부하며 먼저 행동했다. 이 모금 페이지에는 개설 15시간이 지난 현재 15만324유로(약 2억1천억원)가 모였다.

즐라탄은 자신의 SNS에 "바이러스가 내게 오지 않으면, 즐라탄이 바이러스에게 가겠다!"라며 코로나19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한다면 매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사, 간호사들을 도울 수 있다.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걷어차고 이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하자"라며 기부를 촉구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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