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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고준·박병은·정건주, 4각 어른이 케미 대본리딩

기사입력 2020.03.19 08:57 / 기사수정 2020.03.19 09: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 마이 베이비’가 첫 대본리딩부터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의 4각 어른이(어른+어린이) 케미를 발산했다.

5월 ‘메모리스트’ 후속으로 첫 방송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필수 로맨스다. 당당한 매력의 장하리 캐릭터와 뒤늦게 불붙은 4각 로맨스의 겉잡을 수 없는 설렘, 독박육아에서 경단녀, 워킹맘 등 이슈를 담는다.

최근 진행된 ‘오 마이 베이비’ 대본리딩 현장에는 주연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를 비롯해 장광, 김혜옥, 김재화, 손은서, 리지, 유승목, 전진기, 조희봉, 이미도, 왕지혜, 김정화 등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대본리딩에 앞서 ‘오 마이 베이비’의 연출을 책임지는 남기훈 감독은 “그 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여성들의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잘 다뤄 공감 가는 드라마로 재미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극본을 맡은 노선재 작가는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오 마이 베이비’를 소개했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결혼은 됐고 애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한 육아전문지 기자 ‘장하리’ 역을 맡은 장나라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깊어진 감정 연기로 남자 빼고 다 갖춘 솔직 발칙한 서른아홉 싱글녀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장나라는 “굉장히 유쾌하면서 자신의 생각, 마음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쏟아 붓는 솔직한 인물”이라는 캐릭터 소개와 함께 “서툰 어른들이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결혼, 사랑, 임신 등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뭉클할 때도 있을뿐더러 코믹한 장면도 많아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오 마이 베이비’의 매력을 전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장나라의 눈에 뒤늦게야 포착된 세 남자. 고준, 박병은, 정건주는 각양각색의 남성미를 뽐내며 여심을 자극했다. 극 중 연상남, 남사친, 연하남으로 장하리(장나라)의 마음을 흔들 세 배우가 ‘과속필수 로맨스’인 ‘오 마이 베이비’의 설렘을 발산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장나라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 고준, 박병은, 정건주는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과속필수 로맨스’ 장르의 특성을 극대화시키고 장나라의 연상남, 남사친, 연하남으로 드라마 속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겉은 머슴마요 속은 따땃한 난공불락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 역으로 첫 로맨스에 도전한 고준은 “달달하고 깜찍한 사랑이야기 잘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밝혔다. 까칠한 카리스마 뒤에 엉뚱하면서 허당기 가득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하루 아침에 독박육아 날벼락 맞은 세상 제일 편한 싱글대디 남자사람친구 ‘윤재영’ 역의 박병은은 ‘여자사람친구’ 장나라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것을 예고했다. 탐나는 청춘 만화 비주얼의 신입사원 ‘최강으뜸’ 역의 정건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순수한 매력과 누나들의 마음을 녹이는 꽃미소를 보여줬다.

이들 외에도 장광(조회장), 김혜옥(이옥란 역), 김재화(심정화), 손은서(강목영), 리지(최효주), 유승목(김철중), 전진기(이본부장), 조희봉(남수철), 이미도(김은영), 왕지혜(서정원), 김정화(정인아)이 맛깔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은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 등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대본리딩 현장은 뜨겁고 유쾌했다”며 “주인공 4인의 어른이 케미와 드라마 곳곳에서 펼쳐지는 웃음, 깊이 있는 공감을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 탄생될 것이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보이스 시즌3’, ‘뷰티 인사이드’, ‘터널’ 등의 남기훈 감독과 육아지 기자 출신 노선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메모리스트’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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