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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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 위도우', 코로나19 여파에 결국 개봉 연기 결정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0.03.18 09:53 / 기사수정 2020.03.18 09: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 여파로 결국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17일(현지시간) 디즈니 측은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개봉일은 미정이다.

미국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17일 0시 기준 64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뉴욕과 LA 등 대도시의 행정 당국은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5월 10일까지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권고한 것에 따라 영화관과 식당 등의 영업 중단을 시작했다. 이에 미국의 1·2위 극장 체인인 AMC와 리갈시네마도 17일부터 무기한 영업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앞서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뮬란', '엑스맨:뉴 뮤턴트', '앤틀러스' 등이 일제히 개봉 연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타 작품들의 개봉 연기 속에서도 '블랙 위도우'는 5월 1일 개봉 예정일을 이어가려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결국 개봉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4월 예정이었던 국내 개봉일도 변경될 예정이다.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하는 '블랙 위도우'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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