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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라디오' 모모랜드 낸시, 혜빈에 "연습생 때 아픈 날 짜장면 사준 것 기억"

기사입력 2020.03.17 14: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모모랜드 혜빈·낸시, 다이아 기희현·은채, ENOi 라온·건이 16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각 팀을 대표하는 리더와 막내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은 위너 강승윤이 맡았다.

스페셜 DJ 강승윤은 “나는 위너에서 리더이자 막내를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이곳의 모든 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며 따뜻하게 각 팀의 리더와 막내를 맞이했다.

출연진은 각자의 근황을 전하는 시간부터 가졌다. 모모랜드 낸시는 최근 SNS에 ‘필라테스 첫 후기’라고 웃음을 자아내는 사진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에 관해 낸시는 “처음으로 해본 수업이었는데 속근육을 열심히 썼다. 그 이후로 그만 둘 줄 알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아 은채는 “컴백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제 컴백이 예정되어 있냐는 질문에 기희현은 “곧. 벚꽃이..”라고 말을 흐려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발칙하게 (Cheeky)’ 활동을 무사히 끝마친 ENOi 건 또한 “우리도 컴백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프리스타일 랩으로 멤버를 소개하고 텔레파시 게임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친목을 다진 이날 출연진들은 ‘아이돌 라디오’를 위해 준비한 특별 무대도 펼쳤다. “설레는 마음을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다이아 기희현과 은채는 볼빨간 사춘기의 ‘썸 탈꺼야’를 라이브로 불렀다.


ENOi 라온과 건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10cm의 ‘봄이 좋냐??’를 재치있게 개사해 불러 박수를 받았다. 스페셜 DJ 강승윤도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한 소절을 따라 부르며 무대에 화답했다.

세 그룹의 댄스 배틀도 이어졌다. 모모랜드 혜빈과 낸시는 다이아의 ‘우와’, 모모랜드의 ‘Thumbs Up’, 선미의 ‘날라리 (LALALAY)’, ‘가라고 (Gotta Go)’에 맞춰 남다른 춤선을 과시했다.

다이아 기희현과 은채도 선미의 ‘날라리 (LALALAY)’ 커버에 나서 섹시함을 뽐냈다. ENOi 라온과 건은 마이클잭슨의 ‘Smooth Criminal’에 맞춰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흥겨운 시간을 보낸 각 팀의 리더와 막내는 서로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주고받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NOi 라온은 건을 향해 “하고 싶은 게 많은데 가끔 열정만큼 안 따라주면 답답할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잘해나가고 있는 것이 너무 보기 좋다. (동생이지만)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고 다독였다. 건은 라온에게 “기적처럼 만나 같이 데뷔도 하게 됐다. 리더로서 잘 챙겨주고 항상 동생들을 생각해 줘서 너무 좋다”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낸시는 혜빈에게 “몇 년 동안 우리 팀을 잘 이끌어줘서 너무 고맙다. 연습생 때 내가 아픈 날 짜장면을 사줬던 게 기억난다. 그때는 같은 팀이 될지도 몰랐는데 나와 같은 팀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많이 기댈게”라며 따뜻하게 말했다.

혜빈은 낸시에게 “그날 첫눈도 같이 맞았었는데 그 첫눈이 정말 잊혀지지 않고 인생에 소중한 부분이 되었다. 내가 표현이 서툴어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같은 팀으로 같이 살아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한 뒤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다이아 기희현은 은채에게 “다이아가 함께 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좋은 일도 많았다. 앞으로도 단단하게 뭉쳐 열심히 살아가고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에 은채는 “너는 생각하는 것보다 잘났다. 많이 약해져 있는 것 같은데 자신감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사적으로 같이 놀러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런 자리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감동적인 이야기에 전 출연진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강승윤은 30일까지 ‘아이돌 라디오’의 스페셜 DJ로 활약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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