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훈련을 재개한다.
두산은 16일 1, 2군 훈련을 전면 중지했다.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 팀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선수가 생겼는데, 한 항공편으로 귀국한 두산 퓨처스 선수단에게 감염 우려가 있어서다.
키움은 해당 선수를 인근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로 보내 검사를 받게 했다. 천만다행으로 17일 오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 팀 모두 가슴을 쓸어 내렸으나, 훈련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17일 청백전은 취소하기로 했다"며 "18일까지 휴식하고 나서 19일 오후 훈련부터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19일 훈련을 시작으로 향후 훈련 일정을 정상적으로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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