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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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로, 맨유 잔류 위해서라면 연봉 90억 삭감도 OK

기사입력 2020.03.16 11:25 / 기사수정 2020.03.16 12:5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오디온 이갈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돈 보단 꿈을 원하고 있다.

이갈로는 1월 이적시장 막판에 상하이 선화에서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이갈로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해 뛸 수 있는 팀을 찾았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당한 맨유는 급하게 공격수를 구하고 있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자 이적 협상은 순식간에 진행됐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맨유를 드림 클럽으로 삼아온 이갈로는 '주급을 얼마를 깎던 간다'라는 간절감을 내비쳤다. 이갈로는 맨유의 입단식과 데뷔골 당시에도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갈로는 맨유로 이적한 뒤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선발로 나온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갈로는 '완전 이적'을 꿈꾸고 있다. 파격적인 주급 인하에도 말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이갈로는 맨유로 영구 이적하기 위해 6백만 파운드(약 90억 원) 삭감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갈로의 임대 기간은 6월까지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병된 만큼 여전히 리그가 개막할지 미지수고, 무엇보다 이갈로는 환경과 돈보단 드림 클럽인 맨유에 남기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갈로가 상하이 선화에서 받고 있는 주급은 24만 파운드(약 3억 6천 만원)로 추정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중 이갈로를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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