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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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멀티 홈런' 두산, 롯데 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0.08.04 21:39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이 모처럼 시원하게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다.

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는 13-4로 완승하며 전날(3일)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4연승을 마감했다.


두산은 1회말 이종욱의 내야 안타와 고영민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3루서 최준석의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김현수와 최준석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달아났고, 이성열의 번트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서 손시헌이 2타점 적시타, 이종욱이 1타점 후속타를 각각 뽑아내 7-0까지 달아났다.

최준석은 4회말 무사 2루에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개인 첫 멀티 홈런. 6타점을 올린 최준석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도 세웠다.

이성열에게도 3점 홈런을 얻어맞아 0-12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초 이대호의 시즌 30호 솔로 홈런과 박종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받아쳐 롯데의 작은 반란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7이닝 2실점(2자책) 호투로 시즌 11승(5패)째를 올렸다. 타선의 지원 사격을 확실하게 받은 그는 개인 5연승과 함께 홈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사진 = 최준석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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