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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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손헌수 "어린 시절 유복→父 보증 잘못 서 3억 빚"

기사입력 2020.03.13 20: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손헌수가 어려웠던 집안 형편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개그맨 손헌수가 출연했다.

​손헌수는 2000년 MBC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해 허무개그로 사랑 받았다. 현재는 KBS 1TV '6시 내고향'의 청년 회장으로 출연하고 있다.

손헌수는 3살까지 마당 딸린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 3억 원의 빚을 떠안고 네 식구가 강동구 길동 단칸방으로 쫓기듯 이사했다. 손헌수는 10살부터 동네에서 신문 배달부터 각종 알바를 가리지 않고 했다.

손헌수는 'TG파' 속칭 '터프가이 파'를 만들어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뛰놀던 삼총사 김현종, 김인귀를 언급했다. 김현종과는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지만 김인귀와는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손헌수의 아버지는 과거 인테리어 사업을 했다고 한다. "원래 굉장히 잘살았다. 그 당시에 잘나가는 젊은 사업가로 뉴스에서 취재를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섰다. 1985년에 빚이 3억에 가까웠다. 강남 아파트가 700만 원하던 시절이었다. 3살 때 길동으로 이사해서 삼십몇 년 을 살았다. 김인귀와 4~5년 정도밖에 추억이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너무 좋아한다. 나보다 인귀 집이 더 힘들었다. 아버지가 안 계셔서 놀리는 친구도 있었다. 내가 뭐라고 해주고 했다. 동질감도 있으면서 짠하기도 하고 정이 갔다"라고 고백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1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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