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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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에 우는 전자랜드

기사입력 2007.02.08 09:08 / 기사수정 2007.02.08 09:08

최미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최미란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투에 울었다.

전자랜드는 7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오리온스와 원정경기에서 94-95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17승 22패로 이날 원주동부에게 역전승을 거둔 서울 SK와 공동 7위가 되었다. 반면, 오리온스는 시즌 첫 4연승을 거두며 20승 19패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전자랜드는 93-95, 2점을 뒤지던 0.1초전 키마니 프렌드는 피트 마이클의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프렌드는 첫번째 자유투를 성공시켰지만 두번째 자유투를 실패하면서 1점차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날 전자랜드의 자유투 성공률은 68%, 31개의 자유투를 던져 21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전자랜드는 21개를 던져 18개를 성공시켜 86%의 성공률을 보인 오리온스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결국 가장 중요한 4쿼서에서 자유투를 하나 놓쳐, 자유투가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원정 8연패의 사슬을 끊고 원정 2연승을 노린 전자랜드는 주전 5명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51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오리온스의 마이클을 막지 못한 것도 패배의 또 다른 원인이 됐다.

- 전자랜드
키마니 프렌드, 26점 8리바운드
샘 클랜시, 14점 7리바운드
김성철, 18점 4리바운드

- 오리온스
피트 마이클, 51점 17리바운드
김승현, 12점 7어시스트
김병철, 11점 5어시스트

<사진 = 한명석 기자>



최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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