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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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출전한다' 바르사 태도 돌변

기사입력 2010.08.04 00:4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거센 항의에 부딪힌 바르셀로나가 결국 뜻을 굽혔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전 "리오넬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다. 자세한 것은 9시에 바르셀로나의 숙소인 메이필드 호텔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는 당초 스페인 국가대표 8명이 빠진 바르셀로나를 대표할 유일한 선수나 다름이 없었다.

당연히 출전할 것이라고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3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이번 시즌을 위한 훈련을 어제 막 시작했다. 몸무게도 평소보다 많이 나가는 상태고, 부상의 위험이 있어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차 이어진 질문에서도 단호하게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대답한 것과는 달리 주관사와 프로축구연맹은 바르사측과 재차 합의를 거친 뒤 출전시키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의견을 밝혀왔다.

메시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축구팬들은 "한국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논란의 중심, 리오넬 메시 (C) 정재훈 기자]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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