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45년차 배우 이숙 출연, 평균 연령 74세 황혼 미팅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애중계’에서 제작진들을 당황하게 한 황혼 미팅이 펼쳐진다.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내 편’을 들어주는 MBC ‘편애중계’ 13일 방송에서는 나이 합산 223세, 평균 연령 74세의 할아버지 3인방이 등장, 이들 생애 마지막 미팅을 중계한다.

나이를 잊은 역대급 노익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들의 미팅 상대들 역시 범상치 않다. 시니어 모델, 보디빌더라는 독특한 직업군의 여성들 그리고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역대급 장면을 남긴 45년차 배우 이숙이 등장한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라인업에 호기심이 모아지는 한편, 붐은 “제작진들이 완전 멘붕이 왔다더라”며 선수들에게 룰 설명만 1시간이 소요된 제작진들의 숨은 노고를 전해 벌써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모든 룰을 파괴하는 노년들의 직진 대화법에 온갖 오디오가 겹쳐 진행 불가 상태를 부른다. 여기에 “6.25전쟁 얘기 없이는 대화가 안 통한다”는 연륜이 다른 폭탄선언까지 더해져 현장이 초토화된다.

캠퍼스커플 ‘CC’가 아닌 복지관 커플을 뜻하는 ‘BC’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프로 예능꾼들마저 손들게 만든 미팅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1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편애중계’에서는 황혼 미팅의 새로운 특집 시작에 앞서 제2의 유산슬을 꿈꾸는 트로트 신동 대전의 최종 우승자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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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