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박시은이 딸의 개명신청으로 더 책임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딸의 개명신청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시은과 진태현은 딸 세연이의 대학동기들이 함께한 식사자리를 통해 세연이가 개명신청을 한 얘기를 털어놨다. 이미 세연이의 대학동기들은 개명 얘기를 알고 있는 상태였다.
개명 신청은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세연이의 뜻에 따른 것이었다. 세연이가 성경 속에 나오는 헌신과 봉사의 여인 다비다처럼 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또 세연이가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데 다비다라는 이름이 디자이너 이름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점도 작용했다.
세연이의 대학동기들은 "그런데 왜 박다비다인 거냐"고 물어봤다. 알고 보니 세연이는 아빠 진태현이 아니라 엄마 박시은의 성을 따르기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진태현은 엄마의 성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엄마인 박시은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어서 박시은의 성을 주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세연이가 자신의 성을 따르기로 한 것에 대해 "더 뭔가 책임감이 생기더라. 이 아이를 잘 보살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