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만화가 이현세가 '공포의 외인구단' 원고료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에 출연한 이현세가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권당 원고료가 500~600만원"이라고 밝혔다. 당시 아파트 분양가는 2,000만원이었다.
이현이는 "그럼 4권 그리면 아파트 한 채인 거냐"고 감탄했고, "강남에 빌딩도 하나 사고 그러시지"라는 배철수의 너스레에 이현세는 "투기로 느껴진다. 너무 풍요로우면 작품을 중단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배철수는 "왜 이렇게 일찍 결혼하셨냐"고 물었고, 이현세는 "우리 때는 손잡으면 결혼해야 하는 시대였다"며 "친구 동생인 아내가 소개팅을 시켜 줬는데 이상형과 너무 다른 사람이 나왔다. 일부러 그런 친구들 소개해 주냐고 물었더니 얼굴이 사과가 되더라"라고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이현세는 "아내에게 너 나 좋아하지? 물으니, 오빠한테 물어본다고 하더라. 사귀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사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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