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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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관장, 갑질 폭로글 등장…"욕설·협박·임금체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09 18:2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양치승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글쓴이는 20살이던 2016년 양치승 관장이 운영한 GYM 면접을 봤으며, 다음날 출근을 했다고 밝헜다. 그러면서 "첫 출근하는 날 낯설어 하고 있으니 관장이 부르더라. 구석진 곳으로 온갖 욕설을 하며 '하기 싫으면 집 가라'고 하던 거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너 형 한 분이 '관장님이 욕을 많이 하긴 하지만 친근함이 표시다. 사실 너 오기 전에도 여러 명이 그거 못 견뎌서 나갔다'고 저보고 견뎌보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점점 감정기복이 심해지면서 제 행동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내가 이 휘트니스 업계 전부 안다고, 여기 떠나 다른 어디를 가도 너에 대한 얘기를 다 알 수 있다며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글쓴이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근무를 했으며,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곤 "일한 날짜수만큼이라도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전부 무시하더라"고 전했다. 



이러한 폭로글을 남긴 이유에 대해선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 님 트레이닝 해준다고 나오고 여러 TV 매체에 잘 나오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런 사람이 인성 좋은 척하며 TV, 언론 타는데 잊고 지내려 했지만 안 될 것 같아 큰마음 먹고 올린다"며 "저도 어린 마음에 연락 없이 관둔 건 잘못 맞지만 이렇게 떳떳하게 TV 나오는 건 더 아닌 것 같다. 저 말고도 여러 피해자가 있다고 들었다. 위 내용 중 거짓 정보가 있을 시 평생 감옥에서 살겠다"는 글도 더했다. 

이 글이 온라인상에 퍼져나가며 양치승의 갑질 의혹과 관련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양치승 측은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치승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성훈의 트레이너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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