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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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분노한 '오르테가 폭행 논란'→경찰 수사…박재범 "좋은 하루 보내길" [종합]

기사입력 2020.03.09 15:10 / 기사수정 2020.03.09 15:0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박재범이 미국 UFC 선수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아 '폭행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찬성 매니지먼트사인 이리디움 스포츠 에이전시는 9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지 언론 매체 등을 통해 박재범에 대한 오르테가의 폭행 논란과 관련해 "사법 당국자들의 처리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사는 "사건 직후 경찰에 관련 보고서가 제출됐다"면서 "UFC 관계자들이 행사 기간 동안 양측을 향해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말라고 당부했다. 우리는 그들의 말을 존중했지만 한 팀(오르테가)은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건 직후 경찰에 보고서가 접수됐다. 이제 사법 당국자들이 처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범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48 대회 현장에서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 해당 소식은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시 정황을 설명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쓴 글에 따르면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이후 오르테가가 박재범에게 다가가 '네가 박재범이냐'고 물은 뒤 그의 뺨을 때렸다.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대회 이후 박재범에게 언짢은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정찬성과 대결이 부상으로 불발된 것을 두고 정찬성이 인터뷰를 통해 "도망갔다"고 표현한 것. 이를 정찬성 소속사 AOMG 대표이자 통역을 맡았던 박재범이 고스란히 전달했다.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발언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박재범을 향해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라"며 협박했다. 이에 정찬성은 박재범을 건드리면 자신도 참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재범의 뺨을 때리는 돌발 행동을 벌였다. 이에 정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르테가를 비난하며 "나는 너와 싸워서 때려 눕히고 너의 얼굴을 피범벅으로 만들 것이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AOMG 관계자는 9일 엑스포츠뉴스에 "확인 결과 오르테가 선수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조치 되며 마무리됐다"면서 "아티스트에게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상은 없었고 현재 건강에는 전혀 이상 없는 상태"라고 박재범의 상태를 알렸다.

한편 박재범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Love to everybody have a great day)"면서 오르테가 폭행 피해 이후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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