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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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이규형, 완벽 몰입감→감정 동기화…안방극장 '오열'

기사입력 2020.03.09 09:36 / 기사수정 2020.03.09 09:5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하이바이, 마마!' 이규형이 완벽한 몰입감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의 죽음 이후 고통과 실의에 빠진 조강화(이규형)의 과거를 그려냈다. 이규형은 조강화가 걸어온 어두운 과거를 폭발적인 감정으로 표현해내며 대체불가 연기를 펼쳤다.

먼저 드러난 강화의 과거는 유리 사망 당시 수술실 앞에서의 절규였다. 조강화는 장교수(안내상)의 멱살을 잡고 오열하다 고통에 몸부림쳤다. 강호에게 닥친 비극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5년의 세월이 흘러도 수술실에 발을 들이지 못하는 강화의 심적 고통을 이해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이어 강화는 유리의 사망 이후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의 뺨과 가슴을 내리치며 유리를 살려내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또 강화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다가 오열하고,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냈다.

이규형이 그려낸 강화의 과거는 매번 다른 얼굴로 슬픔을 안겼다. 유리의 수술실 앞에서 오열하는 강화의 모습에서는 처절함이 느껴졌고, 죄책감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강화에게서는 유리의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을 놓아버린 처연함이 느껴졌다.

이처럼 이규형은 완벽한 몰입도와 감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하이바이, 마마!'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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