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위기에 처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6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와 신경전을 벌이는 윤희재(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재는 정금자와 꼭 함께 해야 한다는 송필중(이경영)에게 "그럼 제 스타일대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희재는 부현아(박세진), 김창욱(현봉식), 가기혁(전석호)을 불러모아 D&T 내사 착수 정보를 말했다. 2시에 회의를 하자고 했던 정금자는 이들을 찾아왔고, 송 대표가 협업하라고 했단 걸 강조했다.
윤희재는 회의할 사람들은 하라며 나갔고, 부현아도 윤희재를 따라 나갔다. 부현아는 윤희재에게 "정금자 변호사를 왜 그렇게 싫어하냐"라고 물었고, 윤희재는 "정 변호사의 방법이 싫다"라고 밝혔다.
김창욱은 정금자에게 전담팀이 어느 쪽이냐고 물었고, 정금자가 "이기는 쪽으로 해두죠"라고 하자 정금자와 회의를 했다. 윤희재, 정금자는 각각 회의에서 검찰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D&T내사에 착수했고, 용의자는 손진수 대표라고 밝혔다. 음란물을 유통하고, 가상화폐를 챙겼다는 혐의였다.
정금자는 손진수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며 "아직도 나쁜 버릇을 못 고쳤을 수 있겠다. 회원들 개인정보 진짜 손진수가 유포한 걸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 이후 정금자, 윤희재는 둘 다 손 대표를 만나려 했고, 어쩔 수 없이 송&김 이름 아래 같이 움직였다. 손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정금자, 윤희재는 각자의 방법으로 검찰이 정황 증거뿐 아니라 증인 김영준도 확보하고 있단 걸 알았다. 윤희재는 담당 검사인 박혁권을 찾아갔고, 정금자는 팀원들과 김영준 엄마 집 앞에서 잠복했다. 정금자를 찾아온 윤희재는 "이게 얼마나 무모한 짓인 줄 아냐"라고 했지만, "이거 말고 무슨 방법이 있는지 말해봐"라는 말에 답을 하지 못했다.
윤희재가 "정황 증거뿐인 것 같다. 김영준하고. 하긴. 김영준이 우리가 찾아야 할 유일한 단서이긴 하다"라고 하자 정금자는 "우리?"라고 말했다. 미묘한 분위기에 윤희재는 "음악이라도 좀 들으면 안 돼?"라며 음악을 틀었고, 두 사람이 함께 듣던 음악이 나와 정금자를 당황케 했다.
다음 날 정금자, 윤희재는 각각 김영준, 손 대표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 너무나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정금자, 윤희재는 증인이 가진 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때 검찰이 체포영장을 들고 나타났다.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손 대표 체포 사실을 알렸고, 정금자는 전화를 연결 한 채 김영준에게 따로 제출한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 김영준은 갑자기 "손진수 체포됐나봐요? 그럼 이제 제대로 준비하셔야겠네요?"라고 태도를 바꾸었다.
한편 마석구(송영규)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금자를 강등시키려 했다. 하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송필중은 "사내 여론은 알면서 내 마음은 모르는구나. 거지에게 고기 먹여놨더니 술 달라고 떼 쓰는 거냐"라며 지금처럼 자신의 곁에 있으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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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