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윤도현, 오종혁, 지누션 션, 개그맨 노우진, 이승윤, 배우 한보름, EXID 출신 하니, 수영선수 박태환이 정글 생존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 게임2'에서는 멤버들이 보물 상자를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보름과 오종혁은 바다 한가운데 숨겨져 있는 보물 상자를 찾았다. 한보름은 프리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만큼 적극적으로 입수 의사를 밝혔고, 오종혁은 "보름 씨가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바다 한가운데에서 하기에는 겁이 난다. '못하면 내가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그러려고 하는데 머리가 꽂히기 시작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한보름은 능숙한 실력으로 잠수했고, 13초 만에 보물 상자를 꺼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보름과 오종혁은 보물 상자를 열었고, 그 안에 있는 라면을 보고 기뻐했다.
그 사이 윤도현과 이승윤 역시 우물 안에 있는 보물 상자를 찾았다. 이로 인해 윤도현 팀(윤도현, 이승윤, 오종혁, 한보름)은 션 팀(션, 노우진, 박태환, 하니)에게 3 대 0으로 뒤처져 있던 스코어를 3 대 2로 만들었다.
또 하니는 션, 노우진과 함께 숲을 탐색했고, "하나 정도는 위에 있겠다 싶더라. 망원경이 있으니까 위쪽을 많이 보고 다녔던 거 같다"라며 추측했다. 하니의 추측대로 보물 상자는 나무 위에 매달려 있었다.
더 나아가 김병만은 한쪽 줄을 잡아당기면 보물 상자가 떨어질 수 있게 설치해뒀다. 하니는 줄을 보자마자 김병만의 의도를 파악하고 션과 노우진에게 말했고, 션은 자신이 직접 나무를 타고 올라가겠다고 나섰다.
션은 "뭔가를 시도하는 것보다 저의 능력을 믿었다"라며 밝혔고, 실제 나무 타기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박태환은 8번째 보물 상자인 황금 상자를 꺼내기 위해 수심 16.4m인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에 박태환은 "마린보이니까 수중에서는 내가 할 몫은 해야 되겠다. 쉽진 않았는데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박태환은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황금 상자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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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