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아는 형님'에서 예능감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새로운 전학생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콜'팀의 등장에 "모두 조건이 같다면 누구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싶냐"고 물었다. 김성령은 "그런 생각을 해본지 너무 오래됐다. 그냥 영철이 너로 할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영철은 "열심히 안할거야?"고 그를 다그쳤다.
결국 김성령은 다시 한 번 강호동을 지목하며 "나 옛날부터 너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을 지목한 박신혜는 "요즘 사십춘기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호동이랑 먹고싶다"고 정정했다.
전종서는 "밥만 먹어?"라고 되물으며 이상민을 선택했다. 또한 "같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종서를 향해 '아는 형님' 멤버들은 "학교 다닐 때 남학생들이 찾아오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종서는 "나는 한 명만 만났어"라고 이야기 했다.
박신혜는 "나는 여중, 여고 나와서 인기가 별로 없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김성령은 자신의 인기를 자랑했다. 그는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을 나왔다"라고 전하며 '미스코리아가 뽑은 미스코리아 1위'로 꼽힌 것에 대해서도 "그럴 때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전종서는 민경훈에게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민경훈은 "나는 전화보다 문자가 더 편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전종서는 "아니 내가 좀 그렇다"라며 민경훈과 비슷한 성향임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성향에 "밖에 나가면 아예 안들어올 정도로 있고, 집에 있으면 몇주 동안 집에 있다"라고 밝히기도.
'아는 형님' 멤버들은 전종서에게 "경훈이 같은 남자 스타일 어때?"라고 질문했지만 전종서는 바로 "싫다"라고 답하며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적극적인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신혜는 자신의 배우 데뷔 사연을 설명했다. 당시 박신혜의 꿈을 지원해주기 위해 부모님이 다 접고 서울로 이사를 왔다고. 이후 박신혜의 부모님은 서울로 올라와 다양한 일을 하면서 그를 지원해줬다고 전했다.
덕분에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한 박신혜는 "정말 온 가족이 다들 좋아했다"며 "부모님이 너무 감사했던 게, 내가 너무 힘들다고 하면 '네가 스스로 택한 일이니 우린 고향에 돌아가면 된다'고 했다. 그거에 열이 받아서 더 열심히 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전종서는 자신의 꿈이 와이프라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답에 전종서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며 "내가 행복한 게 1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전종서를 보면서 "나도 25~26살 때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30살 쯤에 결혼했다"라고 전하며 "더 늦게 할 걸"이라고 아쉬움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본격적인 게임 대결이 시작됐다. 사격 대결을 했던 '콜'팀과 '아형'팀. 시작은 '아는 형님' 멤버들이 선전했지만, 박신혜의 집중력 덕분에 '콜'팀이 역전승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먼저 김성령은 자신이 매니저에게 했던 실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홍대에서 촬영을 하고, 밥을 먹어야 했는데 너무 급해서 '빨리 예약을 해라'라고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홍대야'라고 불러버렸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전종서 역시 매니저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콜' 영화 촬영 중에 액션신 촬영해서 피 분장을 하고 있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 피 분장을 지우지 않고 식당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 오빠가 화장실 간 사이에 '경찰에 신고해 줄까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신혜는 '천국의 계단' 아역으로 활동하던 당시, 이휘향에게 뺨을 맞았던 것을 회상하며 "대본 상에는 4대였는데 여러 번 촬영을 하다보니 30대 정도 맞은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휘향 선배님이 17년이 지나도 제일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신혜는 조세호에게 미안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7년 전 내 생일파티에서 2차를 갔는데, 다들 취한 상태였다. 그래서 하나 둘씩 떠났다. 결국 마지막에 남은 조세호 오빠가 계산을 했다고 한다. 그걸 며칠 전에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함께 박신혜 생일파티에 갔던 김희철은 "형 고마워"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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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