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2 10:14
[엑스포츠뉴스=강진, 백종모 기자] FC DRMC가 2009년 준우승의 아픔을 딪고, 2010 클럽축구대제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오후 5시, 강진군 다산 경기장에서 벌어진 'errea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이하 클럽축구대제전)' 고등부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준 우승팀 FC DRMC B(이하 FC DRMC)가 UNBEATEN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양팀은 미들필더에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FC DRMC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나갔다. UNBEATEN의 강력한 수비에 대해 FC DRMC는 중거리슛과 개인 돌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수비 과정에서 UNBEATEN의 반칙이 잦아지며, FC DRMC의 프리킥 찬스가 이어졌다. FC DRMC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UNBEATEN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UNBEATEN도 꾸준히 역습을 시도한 가운데, 이승호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정확하게 슛을 시도하지 못해 결정적 기회를 무위로 돌리고 말았다.
무더워 속에서도 양팀 선수들이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는 득점이 나기 힘든 분위기로 전개되는 듯했다. 그러나 FC DRMC의 이범진이 개인 돌파로 상대 팀 선수 3~4명을 제치고 내준 것을, 성준호가 페널티 박스 안 왼쪽 부근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강하게 차넣어 득점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FC DRMC는 이후 이범진이 자신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FC DRMC가 UNBEATEN을 2:0으로 제압하고, 2010 클럽축구대제전 고등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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