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임주환, 이연희 생매장→테러 시작…옥택연 어쩌나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임주환이 이연희를 관 속에 가둔 채 테러를 시작했다.

5일 방송된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27회·28회에서는 구도경(임주환 분)이 김태평(옥택연)에게 복수하기 위해 폭탄 테러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도경은 수사망을 피해 폭탄 구입에 성공했고, 김태평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태평은 "나 때문에 사람들 죽이는 거면 차라리 날 죽여. 네가 좋아하는 사람 죽일 만큼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잖아"라며 호소했고, 구도경은 "죽어서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아. 너 때문에 다 죽고 너 혼자 남는 거야. 기대해"라며 선전포고했다.

이후 구도경은 오예지(윤지원)를 이용해 이준희(박원상)를 납치했고, 이후 김태평은 이준희의 죽음을 볼 수 없게 됐다.

또 구도경은 서준영(이연희)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태평이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서준영은 김태평의 눈치를 살폈고, 구도경 어머니와 통화하는 척 자리를 피했다.

구도경은 "확인할 게 있어서 그래요. 얼굴 좀 보여줘요. 내가 왜 당신을 죽이는지 이해가 안 돼서"라며 만나자고 부탁했고, 다음 날 서준영은 구도경이 알려준 장소로 나갔다. 그러나 구도경은 서준영 앞에 나타나지 않은 채 전화로 이야기했고, 서준영은 "살인은 바꿀 수 있다는 거 알잖아요. 근데 왜 꼭 죽일 생각만 해요"라며 만류했다.

구도경은 "폭탄은 예정대로 수여식 날 터질 거예요. 근데 당신이 거기 있을 거 생각하면 미칠 거 같아요"라며 밝혔고, 서준영은 "우리 아빠 때문에 모든 게 시작됐잖아요. 조필두 씨가 누명을 썼다는 거 알고 깨달았어요. 아빠가 조필두 씨를 범인으로 오해하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거예요"라며 설득했다.

이때 김태평이 서준영에게 달려왔고, 구도경은 김태평의 행동을 보며 그가 서준영의 죽음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구도경은 다시 전화를 걸어 김태평과 통화했고, "뭐가 무서워서 허겁지겁 달려온 거야. 너 서준영이 어떻게 죽는지 모르지. 서준영 죽음은 못 보는 거야. 그렇지. 그런데도 넌 내가 서준영을 죽인다고 그 난리를 친 거야?"라며 분노했다.

이후 구도경은 자취를 감춘 채 폭탄 테러를 준비했다. 그 가운데 구도경은 김태평이 보낸 메일을 서준영이 보낸 것으로 착각해 답장을 보냈고, '아직도 난 모르겠어요. 당신을 죽이고 싶은지'라며 고백했다.

서준영은 김태평과 강력팀 형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구도경을 만나러 갔다. 서준영은 구도경이 알려준 길을 따라 미리 대기시켜놓은 택시에 탔고, 그 과정에서 결국 구도경에게 납치됐다.

구도경은 서준영을 관 속에 가뒀고, 이준희와 오예진의 몸에 폭탄을 장착한 채 테러를 시작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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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