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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라듐 파라다이스 뮤비 공개…라듐으로 빛날 희망찬 미래

기사입력 2020.03.05 11: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라듐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라듐 파라다이스’는 극중 라듐 시계를 주력 상품으로 라듐 산업에 박차를 가하는 ‘루벤’과 라듐 시계 공장의 직공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다. 이 넘버에서는 라듐의 위해성이 밝혀지기 전, 고유의 강력한 에너지와 발광력을 가진 라듐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용하며 ‘만병통치약’으로 여겼던 모습이 드러난다.

뮤직비디오에는 라듐 시계 공장에서 저마다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직공들로 ‘안느 코발스키’ 역 김히어라, 이봄소리와 ‘조쉬 바르다’ 역 김아영, 이예지, ‘폴 베타니’ 역 장민수, ‘아멜리에 마예프스키’ 역 주다온, ‘마르친 리핀스키’ 역 조훈이 등장한다. 라듐이 인간의 삶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 양승리가 열연한다.

‘라듐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는 신나는 리듬과 퍼커션 소리, 화려한 조명을 담았다. 고증을 통해 재현한 라듐 제품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라듐 산업의 부흥으로 활기를 띤 루벤과 공장 직공들의 모습을 그렸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앞서 ‘또 다른 이름’, ‘그댄 내게 별’, ‘라듐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을 담당한 골든브라더는 2019년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호러먼데이’, 한 명의 가수가 4주간 4곡의 노래를 들려주는 유튜브 채널 ‘뽀송즈(4songs)’를 기획, 제작한 바 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11일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마리 퀴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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