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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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신천지 지라시까지…근거無 루머로 뒤덮인 연예계 [종합]

기사입력 2020.03.05 06:50 / 기사수정 2020.03.05 11:0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코로나19 감염 루머부터 신천지까지, 많은 연예인들이 근거 없는 루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신천지를 믿는 연예인 리스트'라는 제목의 지라시가 올라왔다. 일파만파 퍼진 근거 없는 지라시에 수많은 스타들이 '신천지를 믿는다'는 루머에 휩싸였고, 이에 소속사들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먼저 지난 3일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4일 유재석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도 "저희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고,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도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무근인 루머의 양성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하여 강경히 법적 대응 할 것임을 알린다"고 전했다.

원빈과 이나영이 소속된 이든나인 측은 "근거 없는 루머들이 무분별하게 양산 및 유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과 다른 루머 양성 및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과 관련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브, 김동준 등이 소속된 메이저나인 측도 "당사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또한 게시글의 유포를 통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토대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가수 아이비, 테이는 SNS를 통해 지라시에 대해 분노하기도. 아이비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라며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테이 또한 "조금 화나려 한다"며 "가게 오픈이 미뤄진 이유도 어떤 종교의 모임이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룬 것이다. 오픈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직원들과 하루하루 애태우고 있는데,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요?"라며 불쾌한 심겸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나무엑터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등 많은 소속사들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소속 아티스트를 둘러싼 루머에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신천지 연루 루머에 앞서 패션위크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한 가수 청하, 황민현, 배우 한예슬, 박민영,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등이 코로나19 감염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청하는 V 라이브를 통해 직접 루머를 해명했다. 그는 "많이 놀라셨겠지만 정말 너무 괜찮다. 건강한 상태"라며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데 저는 강아지와 함께 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 2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나왔는데, 그 전부터 다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다. 안전하게 있었다. 사실 저도 자가격리를 한지 꽤 오래 됐다. 거의 한국 오자마자 자가격리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가격리를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전 국민이 민감한 상황 속 누리꾼들은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을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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