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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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던 혹은 잊었던"…예지, 긴 공백기 동안 발견한 진짜 모습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3.04 19:30 / 기사수정 2020.03.04 17:4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예지가 공백기 동안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예지 새 싱글 'HOME(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예지는 "데뷔하고 8년 만에 처음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처음에는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1년 동안 푹 쉬면서 그동안 취미로 가질 수 없었던 음악을 많이 찾아서 들었다. 그러면서 제가 그동안 몰랐던 제 모습을 알게 됐다. 어쩌면 이미 제가 갖고 있던 모습이었던 것 같다. 잃어버렸던 혹은 잊었던 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곡 '홈'은 각자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자신만의 쉬고 싶은 장소, 혹은 마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집'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서정적인 일렉 기타 연주와 잔잔하게 더해지는 피아노 선율이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지는 "집이란 키워드가 누군가에게는 돌아가고 싶은 곳이 될 수도 있고, 기대고 싶은 사람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집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두고 받아들이고 싶은 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리스너분들이 위로받고 싶거나 기대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곡 '홈'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약속한 예지는 "팬들과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다음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알렸다.


예지는 "다음 앨범의 안무를 벌써 다 짰다. 녹음도 거의 다 끝났다"며 "'마이 그래비티'와 '홈'의 색이 다르듯 다음 나올 곡도 또 다른 색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해 다음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예지 신곡 '홈'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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