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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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코로나19 여파에 텅 빈 극장가…주말 관객 37만 명 [무비:스코어]

기사입력 2020.03.02 10:14 / 기사수정 2020.03.02 10: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극장가의 침체도 계속되고 있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37만49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주 전인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극장 방문 관객 수 70만1112명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1년 전인 지난 해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주말 관객 수인 225만5600명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6일 연기 없이 개봉한 외화 '인비저블맨'이 10만723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5만3784명으로 1위에 올라있지만, 예년과 비교해 현저히 줄어든 관객 수가 눈에 띈다.

19일 개봉한 '1917'이 7만4991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43만1542명으로 2위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5만8560명을 모아 50만6429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정직한 후보'는 3만6305명을 모아 143만4801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극장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0일부터 급증한 확진자 수에 따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던 영화들은 시사회 등의 일정을 모두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국내 영화 '결백', '사냥의 시간', '콜', '기생충:흑백판', '침입자', '후쿠오카', '이장', '밥정', '나는 보리'를 비롯해 외화 '레미제라블:뮤지컬 콘서트',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주디' 등이 연이어 개봉 연기 소식을 알린 상황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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