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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문수인·차은우 활약→첫 승…"우리는 형제다" [종합]

기사입력 2020.02.29 01:01 / 기사수정 2020.02.29 01:0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핸섬타이거즈'가 값진 첫 승을 이끌어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는 경기도교육청 ATP팀과의 전국 아마추어 최강전 경기가 진행됐다.

첫 골을 넣었던 차은우는 "제가 첫 골을 넣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자기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3쿼터가 진행되고, 상대 팀 감독은 "이 팀 지금 이게 베스트 멤버야"라며 경계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이스 문수인이 넘어졌다. 이상윤은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문수인도 점수를 획득했다.. 문수인과 줄리엔은 블로킹으로 파울을 유도했다. 이어 줄리엔이 득점에 성공했다.

서지석과 이상윤은 윙맨으로서 훌륭한 실력을 뽐냈다. 줄리엔의 리바운드로 골 찬스가 생겼고, 이상윤은 2득점에 성공해 역전했다. 해설진은 "캡틴 이상윤의 진면모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또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서장훈은 선수들을 진정시켰다. 자유투 찬스를 쥔 문수인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냈다. 3쿼터는 2점 차로 마무리했다.


전략 설명 후 4쿼터에 돌입했다. 해설진은 "체력과 정신력이 4쿼터 승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서지석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떨어지는 선수들의 체력에 서장훈은 작전을 소집했다. 서장훈은 "맨투맨 수비를 할 거야. 잘하고 있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4쿼터가 진행됐다. 서지석은 문수인의 패스를 받아내 점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해설진들은 "서지석 선수가 지금 20대처럼 뛰고 있다"며 감탄했다.

문수인은 자유투에 이어 존프레스까지 성공해내며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에 상대 팀은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서장훈은 선수들에게 "잘했다. 수비 넓게 펼쳐라"라고 말했다. 또 서지석은 "상대방이 못 쫓아오게 우리가 추격하자"고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상대 팀의 장세호 선수가 득점했다. 5분 가량 남은 경기 시간에 선수들은 긴장했다. 이에 셔츠 패턴이 진행됐다. 이상윤은 기회를 잡자마자 점수를 추가했다.

이상윤은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기세를 몰아 문수인은 계속해서 득점함은 물론 상대의 반칙까지 이끌어냈다. 이어 인수는 5반칙으로 퇴장 당했고, 차은우가 투입됐다. 상대의 T 파울로 인해 '핸섬타이거즈' 팀에게 자유투 찬스가 주어졌고 이상윤이 성공시켜 6점 차로 앞서갔다.

남은 경기는 3분 여, 차은우는 허슬 플레이로 공을 살려냈고, 이상윤이 무서운 스피드로 돌파해 자유투 찬스를 얻어냈다. 열띤 수비에 차은우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고, 유선호가 투입됐다. 문수인은 스핀 무브 후 빠르게 유선호에게 패스했고 유선호는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서장훈은 선수들에게 "파울이 겁나서 대충 하지 말고 제대로 수비하라"고 마지막 작전을 지시했다.

20초가 남은 상황, 이상윤은 상대 팀의 반칙을 따내고 자유투 2구에 성공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때 상대 팀은 작전 타임을 요구했다. 서장훈은 선수들에게 "상대 팀이 3점을 만들려고 할 거다. 10초 안으로 들어오면 그냥 슈팅 파울 하지 말고 그냥 파울을 해라. 무조건 3점 슛만 막아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0초가 되는 순간 상대 팀에서 3점 슛을 넣는 드라마같은 순간이 벌어졌다. 이에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심판진의 판독 결과, 득점 인정이 안 되면서 '핸섬 타이거즈'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은 "우리가 해냈다"며 기뻐했다. 또 멤버들은 노래를 부르며 막내 유선호의 생일을 축하했다.

또 서장훈은 "승패를 떠나서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 너무 잘해줬다. 참 오랜만에 여러분 덕분에 저도 코트에 내가 직접 뛰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꼈다. 너무 감사하다. 이게 끝난 게 아니니까 오늘까지 맘껏 기뻐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집중하자"고 말하며 구호를 외쳤다.

이어 멤버들은 회식 자리를 가졌다. 문수인은 "오늘 경기의 첫 골! 기가 막혔어. 분위기가 확 왔다"라며 차은우를 칭찬했다. 김승현은 "은우가 보드에 부딪혔을 때 멤버들 눈에서 불이 났다"고 덧붙였다.


2차전을 앞두고 연습 중인 '핸섬타이거즈'에 배우 손지창이 깜짝 방문했다. 김승현은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이신 손지창 선배님이 오셨다"며 손지창을 소개했다.

손지창은 멤버 한명한명의 포인트를 이야기하며 애청자임을 드러내는가 하면, 차은우를 불러 일대일 코칭에 나섰다. 또 멤버들은 손지창과 팀을 이뤄 미니 경기에 나섰다. 손지창은 죽지 않은 슛 감각으로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손지창은 멤버들을 소집했다. 손지창은 "초반에 방송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게 하나 있다. 나는 프로그램 기획하기 한참 전부터 장훈이랑 얘기를 많이 했다. 장훈이가 그런 얘기를 했었다. '농구를 했던 사람으로서 마지막으로 농구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게 이 프로그램이다. 그런 마음을 좀 이해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1분을 뛰더라도 '미친 애처럼 뛰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야 한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너네들끼리 끝나고 나서 '정말 잘했다. 좋은 추억이었다' 이러면 되는 거잖아. 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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