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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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건형 "공연중 눈에 칼 스쳐 피 철철…실명인줄 알았다"

기사입력 2020.02.26 23:4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건형이 공연 중 눈에서 피를 쏟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재주는 배우가 부리고 웃음은 라스가 받는다' 특집으로 진행돼 김수로, 박건형, 이천희, 조재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건형은 공연 중 실명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햄릿'이라는 작품을 할 때 특수 금속으로 제작한 4kg 진검을 썼다. 마지막 결투 신에서 상대 배우 칼이 제 칼에 집혔다. 이걸 하다가 빼면서 눈을 스쳤다. 눈이 찌릿하더라"며 "관객 등지고 눈을 확인했는데 안 보이더라. 피도 나고. '이게 내 마지막 공연이구나, 열심히 해야지' 이랬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러면서 "관객들은 울고 있었고, 무대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 결국 커튼콜까지 다 하고 바로 병원을 갔다. 커튼콜이 꽤 길었다. 마지막 공연이라는 생각에 박수를 많이 받고 싶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스럽게도 눈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그는 "병원 갔는데 피부, 근육층이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났고 피가 가득 차서 눈이 안 보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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