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美 국민MC 지미팰런과 역대급 케미 ‘Jimin Fallon’ 으로 전세계 트렌드 장악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된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에 출연해 퍼포먼스와 토크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온(ON)'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지민과 지미팰런이 역대급 케미를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미팰런은 투나잇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지민이 만든 캐릭터인 '치미' 캐릭터 모자를 착용한 영상을 올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방탄소년단 이전의 꿈은 뭐였냐는 질문이 나왔고 지미 팰런은 지민에게 "토크쇼 진행자?" 라고 물었다. 지민은 "아마도" 라고 대답했고, 지미 팰런은 "내 자리를 뺏지마요." 라고 말하며 유쾌하고 재치 있는 대화가 오고 갔다.



그리고 이어서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에서 펼쳐진 'ON' 무대에서 지민은 '도입부 장인' 답게 화려한 도입부를 열며 정교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댄스 브레이크 파트에서는 웅장하고 속도감 있는 춤사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미팰런은 이전에 지민이 최애라고 밝힌 바 있다. 그들은 게임을 끝내고, 'ON' 무대를 마친 뒤 연신 포옹을 나누며 깊은 우애를 보여줬다.

이에 화제성을 반증하듯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Jimin Fallon' 이 등극했고 'Jimin' , ‘Jimmy and Jimin’ 등의 키워드로 미국 트렌드 2위 등 39개국에 트렌딩 되었고 100만 이상의 언급량을 쏟아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또 60만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 비쥬얼 아트 아티스트인 'Alenjandro Vigilante' 는 지미팰런쇼 직후 지민의 모습에 영감을 받은 듯 그의 비쥬얼 아트 작품을 게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CBS에서 방송되는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의 인기 코너인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 에 출연하며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