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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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쑥스러웠다"...'불청' 김정균♥정민경, 연애담→프러포즈...결혼스토리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0.02.26 00:51 / 기사수정 2020.02.26 00:5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정균이 결혼소식을 알렸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정균의 결혼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고민을 하던 중 예상치 못한 김정균의 깜짝 등장에 놀랐다. 김정균은 지난해 여름 태안여행 때 함께한 이후 오랜만에 온 것이었다.

김정균은 멤버들을 위해 직접 마장동까지 가서 사비로 사온 한우세트를 선물로 공개했다. 멤버들은 하루 종일 감자만 먹었던 터라 한우를 보고 흥분을 했다. 김정균은 한우에 와인, 추억의 과자까지 사온 상태였다.

멤버들은 김정균 덕분에 고기파티를 벌이던 중 김정균이 어딘가 모르게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강문영과 강경헌은 촉이 발동, 김정균이 청첩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성국과 김광규 역시 평소 말이 많은 김정균이 조용한 것을 보면 뭔가 할 말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강문영이 가장 먼저 김정균이 보낸 모바일 청첩장을 발견하면서 김정균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멤버들은 김정균에게 아직 결혼 소식을 모르는 것처럼 몰래카메라를 해 보기로 했다.

멤버들은 김정균 앞에서 청첩장을 보지 못한 척 하고는 김정균을 술래로 하고 게임을 시작했다. 김정균은 눈을 가리고 술래 역할에 충실했다. 구본승이 적당한 틈을 노려 결혼식 노래를 틀었다.

멤버들은 게임을 멈추고 박수를 치면서 김정균 곁으로 모였다. 김정균은 그제야 멤버들이 알았다는 것을 눈치 챘다. 김정균은 예비 아내 정민경에 대해 같은 KBS 동기로 알고 지낸 건 20년이라고 설명했다.



김정균은 정민경이 밥을 잘 먹는 모습을 보면서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며 프러포즈는 노래를 불러줬다고 전했다. 당시 영상을 본 멤버들은 노래 후 반지를 끼워주는 김정균을 보고 부러운 마음에 소리를 질렀다.


정민경은 멤버들과의 전화연결에서 김정균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며 예비 남편에 대해 "순수하고 착하다"고 얘기했다.

멤버들은 김정균의 결혼 소식에 쓸쓸해 하면서 커플게임을 시작했다. 김광규와 김정균이 술래로 나섰고 나머지 멤버들은 2명씩 커플을 이뤘다. 김광규와 김정균은 자신들에게 잡히면 3개월은 강제로 연애해야 한다고 벌칙을 내걸었다.

적어도 3개월은 커플처럼 지내며 사진도 찍어서 PD에게 보내야 한다고. 커플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박선영과 커플은 이룬 최성국이 죽기살기로 도망다녔다.

술래 2인방은 자신감을 드러내던 것과 달리 시간이 흘러도 커플들을 잡지 못했다. 체력이 방전된 커플들은 잠시 쉬자고 했다. 다들 땀을 흘리고 있었다. 구본승은 "우리가 서로 얼마나 사귀기 싫어하는지 알게 됐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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