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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입수·지압판 대결→숙소 쟁탈전…최수종 "이 배신자" [종합]

기사입력 2020.02.26 00:41 / 기사수정 2020.02.26 00:4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친한 예능'이 각종 대결을 펼치며 예능감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MBN '친한 예능' 에서는 봄 맞이 여행에 떠났다. 지난 대결에서 외국인 팀 샘샘브로와 한국인 팀 하희라이프는 2대 1의 성적을 거뒀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저녁과 숙소 선택권을 두고 승자를 겨뤘다.

이날 샘 해밍턴에게 패배했던 이용진은 다음 타자로 김준호를 지목했다. 김준호는 샘 해밍턴과의 대결에 임했지만 곧바로 차가운 물에 빠졌다.

다음은 데프콘이 나섰다. 데프콘은 샘 해밍턴에 이어 브루노, 로빈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로빈의 몸개그 입수에 멤버들은 폭소했다. 이에 김준호는 "너 때문에 내가 묻혔다"고 한탄했다.

마지막 대결은 지압판 멀리뛰기였다. 이용진은 "다리가 부러져도 뛰겠다"며 의지를 전했다. 첫 타자는 브루노와 데프콘, 브루노는 안정된 착지로 멤버들은 놀라게 했다. 하지만 데프콘은 더 좋은 점수로 브루노를 이겼다.

다음 타자는 샘 해밍턴. 가볍게 뛰는 샘 해밍턴에 김준호는 "양말을 확인하겠다"며 샘 해밍턴의 양말에 손을 넣었다. 이어 김준호는 "이거 뭐야?"라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털! 털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로빈, 이용진, 최수종 등이 뛰었고 승리는 하희라이프 팀이 거머쥐었다. 마지막 주자였던 최수종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포효했다.

제작진은 "이긴 팀은 이 안에서 먹을 거고 진 팀은 섬에 가서 먹어야 한다. 근데 그 섬이 10시에 닫히니까 빨리 먹고 걸어나와야 한다"고 말해 샘샘브로 팀을 멘붕에 빠뜨렸다.

또 제작진은 "한우가 6인분이니까 진 팀에서 한 명을 구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샘 해밍턴과 브루노는 "남겠다", "같이 죽어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샘 오취리는 하희라이프 팀에 손하트를 보냈고, 로빈은 "남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사다리 타기로 정해졌다. 게임 결과 살아남은 사람은 로빈이었다. 로빈은 혼자 남은 죄책감에 말이 없어졌다. 이에 이용진은 "원래 그런 거야. 미안해하지 마"라며 로빈의 기분을 끌어올렸다.

한우 먹방에 돌입한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또 최수종은 "난 6시 이후로 아무것도 안 먹는데 이건 꼭 먹어야 한다. 시간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섬으로 끌려간 샘샘브로 팀은 침울한 모습을 보였다. 매섭게 몰아치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샘샘브로 팀은 섬에 입장했다. 저녁 식사는 전투 식량과 컵라면이었다.

제작진은 "이 섬의 이름은 쪽박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우리 모습이 쪽박이다"라고 답했다. 또 낚시를 사랑한다던 브루노는 "우리 낚시하지 말자. 나 진짜 바다를 사랑하는데 이젠 다 싫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희라이프 팀은 캠핑을 선택, 자연스레 샘샘브로 팀은 낚시에 도전하게 됐다. 캠핑장에 도착한 하희라이프 팀은 휑한 장소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샘샘브로 팀은 바다 낚시에 나섰다. 15마리를 잡아야 돌아올 수 있는 미션이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낚시 장난감을 내밀었다. 이에 샘샘브로 팀은 기뻐하며 장난감 낚시에 돌입했다. 금세 15마리를 잡은 샘샘브로 팀은 "숙소가 어디냐"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아까 고기 먹었던 따뜻한 방"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반전에 샘샘브로 멤버들은 "너무 좋다", "대박이다.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샘샘브로 팀은 야외 취침을 위해 텐트를 치고 있는 하희라이프 팀에게로 향했다. 샘 해밍턴은 "15마리 다 잡았어. 우리 숙소 들어가는 길이었어. 따뜻한 펜션 있지?"라고 하희라이프 팀을 놀렸다.

이어 샘샘브로 팀은 하희라이프 팀에서 1명을 구제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최수종과 이용진은 "텐트를 지키겠다"고 했고 데프콘과 김준호는 "안 간다고 했잖아"라며 하희라이프 팀을 배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희라이프 팀 멤버들은 따뜻한 숙소로 들어갈 멤버를 뽑기 위해 한마음 게임에 돌입했다.

이어 김준호가 게임에 성공했다. 최수종은 김준호에게 "배신자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매국노다", "김 오취리다"고 덧붙였다.


새벽이 되고 하희라이프 멤버들은 복수의 참참참 게임과 친한 친구 뽑기에 나섰다. 최수종은 김준호에게 "너 내 내복 입었잖아. 이렇게 다 줬는데도 배신하면서!"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텐트에서 잔 하희라이프 팀은 친한 친구 뽑기에서 김준호를 빼고 거론하며 더욱 돈독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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