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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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로 "첫 음감회, 사랑받고 있다는 것 실감했다"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0.02.25 16:00 / 기사수정 2020.02.25 15: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사이로는 아직 데뷔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활발한 활동과 음악으로 인디계에서 나름의 입지를 쌓았다. 이처럼 팬들이 생긴 것을 언제 실감하냐는 질문에 사이로는 첫 공연을 꼽았다.

"첫 공연을 음감회 형식으로 했는데 그때 처음 실제로 팬들 100분을 만났다. 공연 끝나고 팬분들의 선물도 보고 이야기도 듣다 보니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디오 같은 스케줄이 있을 때 몇 분이라도 기다려 주시더라.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조현승)

"내 노래를 들어주시는 것이 확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 첫 음감회 때 처음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까 여기는 진짜 우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만 온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 때 장기자랑 나갔을 때는 '내가 무대를 하고 싶어서 나간다'는 느낌이었다면 음감회 때는 노래 부를 때도 집중을 못 했다. 조현승과 장인태를 보러온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긴장했다. 그때쯤부터 우리가 사랑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장인태)


이처럼 다양한 팬들과 소통을 나눈 사이로는 팬들의 말 한 마디에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프거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때 저희 곡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메시지를 보내주시더라. 그런 걸 보면 굉장히 힘이 되고 저희가 쓴 에너지를 돌려받는 것 같아 저희가 위로를 받는 것 같다"(조현승)

"정말 멀리서 와주시는 분들이 있다. 몇 시간씩 걸려서 와주시는 분들이 계신 데 저희도 3~4시간씩 걸려서 스케줄을 가본 적이 있다 보니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안다. 몸이 지치더라도 온전히 저희를 보러 먼걸음을 하셨다는 게 감사하다. 많은 팬분들이 저희에게 원동력이 된다"(장인태)



이미 다음 작업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는 사이로는 이번 '그림'과는 달리 밝은 계열의 산뜻한 곡을 예고했다.

"이번 미니앨범의 연장선이 되는 디지털 싱글을 다음 작업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에 나눈 이야기는 저희 노래 중 '야광별'이라는 산뜻한 노래가 있는데 그런 산뜻한 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조현승) 


"밝은 계열의 어쿠스틱 느낌이 될 것 같다"(장인태)

마지막으로 사이로는 공연,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과 더 다양하게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공연이나 페스티벌 쪽에도 많이 관심이 있다. 앞으로는 그런 쪽에 더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다"(조현승)

"작년에 했던 저희의 소규모 공연이 있는데 올해는 더 큰 규모로 해보고 싶다. 작년에 너무 감사하게도 소규모지만 매진이 됐다. 그래서 올해는 규모를 더 키워보고 싶다"(장인태)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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