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요계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먼저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같은날 신인 보이그룹 UNVS는 데뷔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소속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숙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가수 안예은은 세 번째 정규앨범 'ㅇㅇㅇ(이응이응이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취소, 그룹 엘리스 역시 네 번째 미니앨범 'JACKPOT'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쇼케이스뿐 아니라 콘서트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송가인이 출연하는 '미스트롯' 콘서트는 5월 이후로 연기됐으며 젝스키스, 악뮤, 트와이스, 샤이니 태민, 우주소녀, 지코 등 많은 가수들이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할 예정이었던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도 개최일을 연기했다. 또 오는 3월 대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도 연기됐다.
한편 현재(25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93명,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전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높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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