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쇼미더플레이2'가 스타들의 화려한 피처링과 함께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22일 방송된 XtvN '플레이어2'에서는 '쇼미더플레이2' 파이널 무대를 갖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쇼미크루팀과 플레이크루의 크루대항전에는 황치열, 자이언트핑크, 서경석, 남상일, 하성운, 이수근, 정혁, 이용진, 이이경, 황제성 등이 래퍼로 맞대결을 펼쳤다.
각 팀의 히든 래퍼는 서경석과 남상일이었다. 특히 MC 공무라는 랩네임으로 무대에 오른 서경석은 '공무원 합격은 모두 서경석, 너희들은 모두 유급'을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진호는 "대기업 면접도 아닌데 고학력자가 나와서 가방끈 짧은 우리가 위축된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래퍼 슈퍼비는 서경석의 화려한 플로우에 극찬을 보냈다.
크루대항전에서는 플레이크루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패배한 쇼미크루팀은 김동현의 책을 선물로 받았고, 플레이크루팀은 해치(에코)백을 획득했다.
TOP8(주지 이수근, 자이언인 김동현, 황삐용쓰 황제성, 선지 이용진, 꿀침 황치열, 꽃분이 이진호, 박수 이이경, 바야바 정혁)의 파이널 무대도 이어졌다. 우승자에게는 뮤직비디오 제작 기회 가 주어졌다. 새 멤버 황치열은 "시즌2에 합류하게 됐는데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멋지게 무대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첫 무대는 쇼미크루 자이언인 김동현과 황삐용쓰 황제성이 부르는 다이나믹듀오 '고백'이었다. 김동현은 "제가 어느덧 마흔이 됐다. 제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고, 황제성은 "아마 30대 가장분들은 이불 뒤집어쓰고 보셔야 할 것"이라며 현실적인 가사를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무대 중간 장미여관 육중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MC 꽃분이 이진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진호는 '시즌1 농번기 랩을 그리워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유성은과 함께 '유기농 이지농'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MC 주지 이수근은 오담률, Jiselle과 함께 108배 가사가 들어간 속사포 랩을 선보였다. 치타는 "무대를 찢어놨다"고 극찬했다.
MC 선지 이용진은 바이브 '술이야'를 리메이크해 이별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치유하는 노래를 불렀다. 이 무대에는 가수 별과 래퍼 나플라가 깜짝 등장했다. 이어 MC 박수 이이경과 바야바 정혁이 클론 '돌아와'를 리메이크하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래핑을 선보였다. 박봄의 피처링에 DJ KOO 구준엽이 직접 편곡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는 꿀침 황치열이었다. MC 꿀침은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를 '매일 듣는 사투리'로 편곡했다. 여기에 유성은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X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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