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같아"...'나 혼자 산다' 기안84, 정신적 지주 전현무 향한 '존경심'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전현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전현무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새 집으로 이사한 뒤 누군가를 초대했다. 기안84는 손님에 대해 "정신적 지주이자 존경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기안84의 존경을 받는 손님의 정체는 무지개 모임의 전회장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인터뷰 자리에서 "기분이 이상하다. 묘하다. 시간여행온 것 같다"라며 "기안이 집들이에 초대하더라. 저도 너무 보고 싶어서 겸사겸사 왔다"고 이번 방문의 사연을 털어놨다.

기안84는 전현무에게 집을 소개하고자 했다. 전현무는 보면 볼수록 4년 전 자신이 갔었던 분당 집과 똑같은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기안84는 전현무에게 자신이 말을 하면 계속 실수를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얘기했다. 이에 전현무가 일일강사로 나서 기안84에게 스피치 특강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전현무는 시상식 당시 자신이 반갑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기안84에게 더 말을 걸었던 것이 기안84를 힘들게 했을까 미안한 마음이 있기도 한 상황이었다. 전현무는 "멘트 몇 번 던졌다가 여러 가지 일들 있는 거 보며 괜히 말 시켜서 더 힘들어 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했다.

전현무는 기안84를 잘 아는 만큼 기안84의 눈높이에 맞춰 조언을 해주며 격려해줬다. 기안84는 전현무의 따뜻한 가르침에 힘을 얻는 모습을 보이며 "형은 정말 모든 면에서 팅커벨 같다. 천사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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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