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조엘라♥원성준 부부가 박진영, 정수연, 이미리를 초대해 집들이를 열었다.
21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조엘라, 원성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조엘라, 원성준 부부는 결혼 후 첫 집들이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외출 준비를 마친 뒤 전동 킥보드를 타고 시장으로 출발했다.
시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가장 먼저 붕어빵으로 군것질을 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장보기에 나섰다. 원성준은 집들이 음식으로 밀푀유전골, 오리 보쌈 말이, 호박전, 잡채 등을 만들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조엘라는 시장 상인들의 요청에 시장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조엘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보이스퀸이 저를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너무 신기하게 많은 분들이 절 기억해주신다"며 "결혼 당일에 가서 오디션을 봤던 게 많은 분들에게 각인이 됐나 보더라. 감사하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조엘라, 원성준 부부는 본격적으로 음식 준비에 나섰다. 조엘라는 "제가 만든 밥을 같이 먹으면 진짜 친구가 됐다고 느껴진다. 굉장히 못 하는 음식이지만 더 정성스럽게 칼질도 얌전히 천천히 하게 되더라.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엘라는 집들이에 초대한 친구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저를 온전히 보여준 동생과 언니이기 때문에 저의 사는 모습도 그대로 인정해줄 것"이라면서 "제가 옥탑에 산다고 해서 뭐라고 할 사람들이 아니다. 그래서 편하게 초대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조엘라, 원성준 부부의 콩알하우스에 도착한 손님들은 '보이스퀸'의 주역들인 박진영, 정수연, 이미리였다. 세 사람은 간단히 콩알하우스를 구경한 뒤 정갈한 음식이 차려진 상에 둘러앉았다.
박진영과 정수연, 이미리는 침실 한쪽에 마련된 '부부십계명'을 발견했다. 조엘라, 원성준 부부의 부부십계명은 각방 쓰지 않기, 일어나면 뽀뽀해 주기, 누구의 엄마나 누구의 아빠라고 부르지 않기 등이었다.
조엘라는 특히 "청약 당첨된 아파트를 포기했다. 좁은 집에서 시작해 차차 살림을 키우고 싶었다"면서 "한 명이라도 그게 안 맞으면 힘들 텐데, 우리는 빚이 없다. 마음 편하다"고 말해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조엘라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오롯이 저희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출연하는 것도 용기를 냈다. 그냥 옥탑에 사는 판소리 하는 조엘라 뮤지컬 하는 원성준. 이렇게 살고 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