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8 14:09 / 기사수정 2010.07.28 14:0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선수 생활 말년에 SK로 이적하게 된 최동수(39)가 마지막 꽃을 피울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28일 최동수와 함께 내야수 권용관(34), 외야수 안치용(31), 투수 이재영(31)을 SK 와이번스로 내주는 대신 포수 윤상균(28)과 투수 박현준(24) 그리고 김선규(24)를 받는 4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최동수의 SK 이적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김성근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1994년 LG에 입단한 최동수는 이렇다할 실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2001년에 타율 2할9푼3리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김성근 감독이 LG 지휘봉을 넘겨받았던 해였다.
이후 최동수는 1루수와 지명타자, 대타 전문 요원 등으로 활약하며 LG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다. 김성근 감독이 최동수의 노력에 주목해 꾸준히 중용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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