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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포함 3안타 '맹타'…복귀 후 연일 맹활약

기사입력 2010.07.28 10:46 / 기사수정 2010.07.28 13:4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에서 복귀 이후 연일 맹타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 1개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부상에서 복귀 후 5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2루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타율은 .297로 끌어올리며 3할 타율 복귀를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좌완 CC 사바시아를 맞상대했다. 옛 팀 동료이기도 한 사바시아를 상대로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8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사바시아의 몸쪽 95마일(153km) 공을 받아쳐 3루수 키를 훌쩍 넘기는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오스틴 컨즈의 타석 때 곧바로 2루를 훔쳤고, 시즌 1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추신수는 오스틴 컨즈의 좌측 짧은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지만, 좌익수 브렛 가드너의 정확한 송구에 막혀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회 말, 무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사바시아의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96마일(154km)의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18번째 2루타이자 최근 4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1사 이후 자니 페랄타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맷 라포타의 우측 깊은 뜬공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사바시아의 슬라이더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이후 사바시아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호(37,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은 박찬호가 8회 말에 등판하면서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신인 조시 톰린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톰린은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피안타 3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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