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대학야구연맹 제5대 회장으로 고천봉 제일가스에너지 대표이사가 선출되었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임기 만료를 1년 앞둔 지난해 12월 18일 전임 김대일 회장이 이사회에서 사임을 발표한 후 그동안 회장이 공석 중이었다.
연맹은 6일 송지영 전 부회장이 비상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고 한일장신대학교 김연수 체육부장(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이 위원장을 맡아 후임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고 회장은 대의원 31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열린 선거에서 16명의 찬성표를 얻으며 제5대 회장에 당선되었다.
고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그동안 대학야구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우선 연맹 행정을 정상화하고 올해 대회는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침체된 대학야구를 좀 더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회장은 앞으로 1년 간 한국대학야구연맹을 이끌게 된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한국대학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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