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샘 해밍턴 "대상 수상 후, 윌리엄·벤틀리에 지갑 매일 열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샘 해밍턴이 못다 한 대상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값찐멋찐살찐'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찐친, 샘 해밍턴·손진영, 최필립·서동원·최성조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샘 해밍턴의 '외국인 최초 연예 대상'을 축하했다. 이어 박소현은 "지대한 공을 세운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한 통 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매일 한 통 쏘고 있다. 지갑은 매일 열린다. 집에 가면 선물 가지고 왔냐고 기본으로 묻고 택배가 오면 자기 거인 줄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상을 받고 나서 아내에게 '고생 많았다'라고 문자가 왔다. 아내가 그동안 방송하는 과정을 다 봤다. 일이 안 돼서 호주로 돌아갈 생각을 했는데 한국에서 상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내에게 "내가 많이 고생했지만 네가 뒤에서 한참 더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얘기밖에 없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또 윌리엄, 벤틀리에게 "둘 덕분에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앞으로 아빠 열심히 일할 테니까 지금 행복한 만큼 앞으로도 행복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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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