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7 08:57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팬사이트가 박주영(AS 모나코)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10%에 불과하다는 예측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리버풀 팬사이트인 '엠파이어 오브 더 콥'(www.empireofthekop.com)은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각) 주간 이적 루머를 정리하며 박주영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에 대해 '15%에서 10%로 떨어지며 가능성이 희박해 지고 있다.'라고 예상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여러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토트넘, 풀럼,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이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박주영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그의 이적에 관련된 현지 보도가 거의 없는 상황.
박주영의 에이전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 역시 이적설이 처음 언급됐을 때부터 시종일관 "아직 구체적인 이적 제의를 받지 못했다."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네네를 비롯한 모나코의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나코를 떠난 상황이어서 박주영 역시 이적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박주영은 지난 17일 프랑스로 출국, AS모나코 팀 훈련에 합류해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투입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오는 29일에는 홈에서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편 '엠파이어 오브 더 콥'은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에 대해서도 '이번 주에 뉴스가 없었다'라며 박주영과 같은 예상 수치 10%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박주영과 함께 리버풀 이적설이 돌았던 이청용(볼턴 원더러스)과 이영표(알 힐랄)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사진=박주영 (C) 엑스포츠뉴스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