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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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아데바요르 영입에 근접?

기사입력 2010.07.26 15:48 / 기사수정 2010.07.26 15:48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의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영입에 근접했다.

2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아데바요르의 이적을 허락했으며 유벤투스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그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막강한 자금력으로 이적 시장의 핵으로 부상 중인 맨시티는 팀의 새로운 공격수로 인테르의 유망주 마리오 발로텔리를 점찍었다. 게다가 26일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해 잉글랜드의 스카이 스포츠까지 일제히 발로텔리와 맨시티의 계약 합의를 전한 만큼, 그의 맨시티 이적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한편, 발로텔리의 이적으로 팀의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보강한 맨시티는 기존 공격수 아데바요르와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 마크 휴즈 재임 시절 아데바요르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시즌 후반에 접어들수록 여러 구설에 오르는 등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에 만치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에 새롭게 합류할 최전방 공격수를 원했다. 만치니가 발로텔리를 영입한 이유는 지난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준 아데바요르의 대체자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유벤투스는 빈첸조 이아퀸타, 다비 트레제게, 아마우리 등 공격 자원은 풍부하지만, 다른 빅클럽과 비교해서 무게감에서 밀리며 새로운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는 공격수 보강을 위해 아데바요르의 영입을 모색할 것이다. 에딘 제코 영입에 사실상 실패한 유벤투스로서는 아데바요르만큼 수월하게 영입할 수 있는 빼어난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다.

과연 유벤투스가 아데바요르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C)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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