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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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김정난 “매 장면마다 즐기면서 연기”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20.02.17 13:43 / 기사수정 2020.02.17 13:4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김정난이 ‘사랑의 불시착’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정난은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인 마영애 역으로 활약했다. 김정난이 이끄는 ‘북벤져스’는 방송 내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정난은 “꽤 오랫동안 연기를 해 왔지만 이번 드라마는 첫 연습 때부터 떨렸다”며 “많은 사람들이 잘 믿지 않지만 나는 사실 무대공포증도 있고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북한 사투리가 처음이었기에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나 자신에게 확신이 서지 않았다. 같이 하는 배우들도 공연계에서 아주 잘 다져진 배우들이었고, 대사는 어찌나 재미있게 썼는지 제대로 못 살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솔직히 나만 잘 하면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우리 ‘북벤져스’는 다들 처음 같이 호흡을 맞추는데도 쿵짝이 너무 잘 맞았고, 무엇보다 후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우리 드라마가 더 빛이 났다. 날이 추워서 좀 고생했지만 매 장면마다 정말 즐기면서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생 속에서도 즐겁게 만들어낸 마영애 캐릭터를 보내야 하는 김정난은 “이제 북한 사투리가 너무 입에 배서 다음 작품을 위해 얼른 놓아줘야 할 것 같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김정난은 KBS 2TV 드라마 '본어게인'에 출연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김정난SNS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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