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강하늘·안재홍·옹성우, 아르헨티나 풍경+즉흥 탱고+아사도 먹방 '유쾌'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가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어설프지만 유쾌한 일탈을 시작했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에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무한 매력과 예측불가 돌발사건으로 가득 찬 여행 첫 날이 공개됐다.

서울에서 딱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세 사람의 눈빛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이 깃들어있었다. 공항에서 마주한 뜻밖의 소녀팬들, 탱고 음악을 불러준 택시 기사, 현지인의 도움으로 찾아낸 숙소까지 순탄치 않은 여정에도 늘 웃음이 함께했다.

자신들을 환영해준 모든 낯선 것들에게 “Muy bien!”(아주 좋아!)를 외치는 세 청춘의 해맑음은 보는 이들에게도 미소를 피어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포인트는 트래블러 3인방 그 자체”라던 최창수 PD의 전언처럼 순수하게 여행을 만끽하는 이들은 1회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스며들었다.

세 사람은 탱고의 고향 ‘라 보카’를 방문해 이국적인 카미니토 거리를 구경, 얼떨결에 무대에 올라 즉흥 탱고식을 치렀다. 셋이라서 가능했던 용기 있는 일탈을 벌인 것. 이어 영화 ‘해피투게더’를 떠올리며 같이 교감했고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의 진수인 바비큐 ‘아사도’로 찰진 먹방을 펼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랜드마크 오벨리스코를 비롯한 에비타 벽화, 유럽풍 건축물, 열정적인 사람들, 낭만이 흐르는 골목 등 생소하지만 매혹적인 도시의 풍경은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는 세 트래블러의 설레는 시선으로 더욱 아름답게 비쳤다.

깊어가는 저녁과 함께 다음날 계획 세우기에 나선 옹성우는 오랜 버킷리스트인 스카이다이빙을 언급해 강하늘과 안재홍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이튿날에는 또 어떤 미지의 즐거움을 만나게 될지 그리고 막내의 소원에 두 형이 함께하게 될지 이들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