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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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 "'나혼자산다' 조병규와 만남, '정통 강남파' 맞아요'"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2.15 08:01 / 기사수정 2020.02.13 17:5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배우 윤병희가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윤병희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등장,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토브리그'에 함께 출연 중인 조병규와 우연히 길에서 만났고, 이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게 됐던 것.

종영을 앞둔 12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조병규와의 우연한 만남을 회상하며 "심장이 쿵쿵거려서 도망갔다. 제 눈에는 촬영 중인게 보이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조병규가 같은 동네에 사는 걸 알고 있었다며 "저는 거기 오래 살았으니까 딱 보면 안다. '저 친구 이 동네 사는구나'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윤병희는 자신을 '정통 강남파'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어린시절부터 쭉 강남에 살아왔다는 것. 윤병희는 이 수식어에 대해 "새해 아침에 뭐에 홀렸는지 깨방정 같은 발언을 했는데, 걱정도 많았다"며 "강남에서 태어났고, 가족들이 터를 잡은 지역이기도 하다. 저한테는 '응답하라' 그때 같은 고향이다. 그냥 재밌고 위트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윤병희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정통 강남파'라는 것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윤병희는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신기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저도 낯선 이름이 있으면 눌러보는 것 같다"며 "'강남이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위로가 됐다"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진짜 1970년대 초반부터 가족들이 강남에 살았다. 어머니 말씀을 빌리자면 다 배나무밭이었다. 시에서 주택사업을 했고, 강남쪽 발전이 안 돼서 이사 오게 장려를 했다더라"며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주변 반응도 엄청났다. '스토브리그' 현장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다고. 그는 "다들 '강남 사냐'고 하더라. 바쁜 일정인데도 많이 봤더라"며 "누나들도 '나 혼자 산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또한 방송 후 조병규와 한번 더 다만났다며 "진짜 또 마주쳤다. 그 친구는 운동, 저는 약국 가려고 하는 길이었다. 누가 '형' 이러더라"며 "(조)병규가 밝고 좋은 친구다. 동료 선후배에게 살갑게, 따뜻하게 잘한다. 이미 마음이 열려있는 상태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 친해졌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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